배우 전지현의 중국 광고 촬영이 취소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피치컴퍼니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3일 소속사 측은 "전지현의 중국 광고 촬영이 취소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한 중국 의류 브랜드가 전지현을 모델로 선정하여 25일 서울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북극성'의 혐중 논란으로 인해 촬영이 전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전지현이 '북극성'에서 맡은 서문주 대사 중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발언이 중국 팬들의 반발을 초래한 것과 관련이 있다.
소속사 피치컴퍼니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예정된 행사와 광고 촬영이 연기된 것은 맞지만, 취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연기는 '북극성' 공개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현지 사정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전지현의 연기력과 강동원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향후 광고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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