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하는 초고가 복합 주택이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 골든트리개발은 1일 글로벌 명품 브랜드 펜디 까사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하이엔드 주상복합형 주거시설인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 - 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펜디 까사 포도 프라이빗 레디던스 서울](/contents/article/images/2024/0503/1714721841780484.jpg)
해당 건물은 학동역 건설회관 맞은편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텔 6호실과 아파트 29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면적 281㎡(85평), 아파트는 모두 248㎡(75평)이다.
골든트리개발은 워커힐 포도빌, 한남 포도빌, 강남 포도 더 블랙 등 고급 주거 프로젝트로 유명한 부동산 개발회사다.
박병철 골든트리개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펜디 까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는 프로젝트”라며 “브랜드 상충 문제로 펜디 까사가 서울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 없어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대에 펜디 까사의 인테리어와 함께 펜디 까사의 가구, 카펫, 식기 등이 구비될 예정이다. 입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프리미엄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펜디 가사 인테리어1](/contents/article/images/2024/0503/1714721886210198.jpg)
![펜디 까사 인테리어4](/contents/article/images/2024/0503/1714721902138519.jpg)
설계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맡았다. 페로는 이화여대 ECC 건물과 여수 복합문화예술공연장 여울나루 등의 설계를 맡은 바 있다.
특히 해당 주택은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만큼 입주민 선정도 까다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펜디 까사 본사에서 확인한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펜디 까사는 미국 마이애미, 스페인 마벨라, 파나마 산타마리아, 체코 프라하 등지에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국내 사업은 전 세계 7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주택은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4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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